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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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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건우 리사이틀 2만원 싸게 본다"
    CJ문화재단, 티켓 가격 인하 캠페인 가뭄 끝에 단비일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까. 공연 티켓 가격에 대한 관객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CJ문화재단이 위 러브 아츠(We Love Arts)라는 관람료 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오는 7월 31일 열리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내한 공연부터 ▲9월 3일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의 〈2번 협주곡의 밤〉 ▲11월 17일 강수진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내한 공연 ▲11월 30일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등 4개 공연에 최고 5000만원씩 지원해서 티켓 가격을 30%까지 끌어내리는 것이다. 당초 8만·5만·3만원이던 백건우 리사이틀의 티켓 가격은 6만·4만·2만원으로, 12만·8만·5만원이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공연의 A~C등급 좌석은 8만·6만·3만원으로 각각 인하된다.〈표〉CJ문화재단 허인정 사무국장은 "예술 단체나 공연장에는 제작비를 지원하고, 관객에게는 관람료를 낮춰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순수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래서 VIP석이나 R석 같은 최고 등급 좌석 대신 공연마다 하위 3개 등급의 티켓 가격을 내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49개 공연의 신청을 받아 4개 작품을 선정했고, 수시 접수를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선정된 4개 공연 가운데 3개 공연이 해외 유명 연주자나 단체의 내한 공연이다. "결과적으로는 해외 단체의 제작비를 대신 내주게 되는 셈"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반면 "관객들의 불만이 집중되어 있는 고가(高價) 공연이 대부분 해외 단체의 내한 공연이기 때문에 집중과 선택은 불가피하다"는 공감대도 퍼지고 있다. CJ문화재단측은 "4개 공연을 지원하는 것만으로 전체 공연의 티켓 가격을 당장 낮출 수는 없다. 다른 기업이나 재단의 동참으로 캠페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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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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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Mr. Son의 뮤직메세 페시티발 탐방기
    Mr. Caleb Son had been toMusicMesseFestival in Frankfurt. It was three timesincluding this year!This page is about Mr. Sonhis business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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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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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강서구
    강서구 영남향우회와 (주)일송미디어 대표이사 손중목님은이번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현장에 "희망의 봉사단"이란슬로건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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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8.02.02
    조회 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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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재즈 신동, 그래미 축하파티 선다
    10대 한국계 미국 재즈 신동(神童)이 그래미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 초대돼 연주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재즈 색소포니스트 겸 보컬리스트인 그레이스 켈리(16ㆍ본명 혜영)는 2월10일(이하 현지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50회 그래미 시상식(Grammy Awards)의 애프터 파티(After Party)에 초대돼 깁슨/볼드윈 그래미 재즈 앙상블(Gibson/Baldwin Grammy Jazz Ensemble)과 함께 연주한다.    그래미 시상식 사무국은 매년 애프터 파티에 오를 재즈 앙상블을 구성하며, 켈리는 지원서를 낸 후 오디션을 거쳐 발탁됐다. 공연 1주 전인 2월3일부터 LA에서 앙상블과 공연을 펼치며 호흡을 맞춘다.    재즈 본고장에서 동양인, 여성, 10대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형 무대에 발탁된 점은 높이 평가할 일. 그러나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이미 현지 재즈계에서 재능을 인정받았음을 엿볼 수 있다.  켈리는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6살 때부터 피아노, 10살 때부터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 리 코니츠, 제리 버곤지 등 세계적인 뮤지션으로부터 색소폰을 배우는 동시에 작곡 및 편곡, 플룻, 드럼, 피아노를 공부하고 있다. 7살에 이미 온 마이 웨이 홈(On My Way Home)을 작곡한 그는 12살 때 유명 보컬 겸 작곡가 앤 햄튼 캘러웨이를 만나게 된다. 캘러웨이는 "알토 색소폰 연주자로서 그레이스의 음악성, 콘트롤, 집중력에 감탄한다"며 "켈리가 작곡한 몇몇 곡을 드러머인 빅터 루이스에게 들려주자 소리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4살 이전에 필 우즈, 캘러웨이, 시더 월튼, 제임스 무디 등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과 연주는 물론 레코딩을 했다. 또 그는 카네기홀, 케네디센터, 보스턴 심포니홀 등 미국 주요 공연장을 두루 거쳤다.    색소포니스트 필 우즈는 "2006년 여름에 처음 켈리를 만났을 때 재능과 성숙함에 깜짝 놀랐다"며 "최근 켈리는 나와 함께 피츠필드 재즈 페스트에서 아윌 리멤버 에이프릴(Ill Remember April)을 함께 연주했는데 정말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소녀의 소리가 어땠느냐고 물어본다면 연주가 끝나자마자 감사의 표시로 내 모자를 그에게 주었다고 대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켈리는 2005년부터 레코딩을 해 2006~2007년 미국에서 음반 석 장을 발매했다. 이 음반들에는 자작곡도 담겨 있다. 이스트 코스트 재즈 페스티벌 등 숱한 대회에서 입상 경력도 쌓았다. 현재 매사추세츠 브룩클라인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그는 학교 정규 과정을 앞당겨 내년께 음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올해는 4월께 뉴욕, 여름께 보스턴에서 각기 다른 두 장의 음반을 선보인다. 노래가 30~40%, 나머지는 색소폰 등의 연주로 채워진다.    그래미 시상식 축하 공연에 이어 2월11일 LA 재즈 베이커리에서 피아노ㆍ베이스ㆍ드럼ㆍ트럼펫으로 구성된 자신의 밴드와 그레이스 켈리 퀸텟(Quintet) 공연을 열며 5월 그레이스 켈리 콰르텟(Quartet)으로 워싱턴 케네디센터 무대에도 오른다. 각종 유명 재즈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23일 연합뉴스와 국제전화로 인터뷰를 한 켈리의 어머니 아이린(본명 장유정) 씨는 "색소폰 레슨 첫날부터 선생님은 소리가 무척 좋다고 극찬했다"며 "피아노, 클라리넷 등 여러 악기를 배웠지만 색소폰은 레슨 6주 만에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색소폰과 딸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켈리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걸 즐겼고 긴장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같은 곡이라도 무대마다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연주 및 노래할 수 있는 재즈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켈리의 미국 매니지먼트는 음악계에 종사하는 아버지가 맡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선 뮤지컬파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일본과 한국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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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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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냐스 콩쿠르서 한국인 1위 없는 2-3위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극장에서 폐막한 제45회 프란치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테너 정 욱(34)씨와 바리톤 정진원(34)씨가 남자 성악 부문에서 1위 없는 2,3위를 차지했다고 정진원 씨 가족이 29일 알려왔다.1963년 스페인의 테너 프란시스코 비냐스(Francisco Vinas.1863-1933)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김우경 씨가 각각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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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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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공연 티켓값 거품 빠질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공연 티켓값이 과연 잡힐 수 있을까. 정부가 내년 공연 가격의 거품 빼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문화관광부는 ‘공연요금 합리화’를 내년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고가 공연의 원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해외에서 들여오는 대작 뮤지컬의 티켓값은 대체로 12만∼15만원 선. 클래식 공연 쪽에서는 올해 빈 슈타츠오퍼 내한공연이 45만원(VIP석),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30만원(VIP석)으로 ‘그들만의 잔치’라는 원성을 샀다.문화부 황성운 공연예술팀장은 “최근 고가 티켓값 논란이 거세지고 있어 가격이 결정되는 여러 가지 요인을 짚어 보고 향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향으로 문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공연 티켓값이 치솟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해외 작품의 경우 국내 업체의 과열 경쟁으로 인한 로열티 상승 ▲기업 협찬을 감안한 고가 전략 ▲장기 공연을 할 수 있는 전용관 부족 등이다.미국 브로드웨이를 뺨칠 만큼 편수가 많은 뮤지컬의 경우, 과열 경쟁으로 인한 로열티 상승이 티켓값 상승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힌다.국내 뮤지컬 제작·수입사들이 영·미권의 히트 뮤지컬에 눈 부릅뜨고 달려든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과열 경쟁으로 로열티가 올라간 작품들로는 흔히 ‘빌리 엘리엇’‘사춘기’‘메리 포핀스’‘위키드’ 등이 꼽힌다.출혈 경쟁의 원인은 무엇보다 공급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영화계의 불황으로 발을 뺀 투자사들이 대거 뮤지컬 시장으로 몰려들었고 신생 제작·수입사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났다. 비빌 언덕이 많아진 제작사들은 ‘일단 가져오면 돈 번다.’는 심산에 판권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춘기’는 한때 100만달러까지 치솟았고 이에 못지 않았던 ‘빌리 엘리엇’은 추가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문화부의 방침에 대한 공연계의 반응은 갈렸다.“시장에 맡기고 순수 예술지원에 보다 신경쓰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쪽이 있는가 하면 “어떻게든 정화가 필요하다.”고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는 쪽도 있다. 윤호진 뮤지컬협회 이사장은 “공연예술이 무슨 아파트인가.”라며 “시장에 맡기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윤 이사장은 “투자사, 기업 협찬만 믿고 무턱대고 비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기업 협찬이 차지하는 부분은 공연 전체로 볼 때 미미할 뿐 아니라 작품이 안 좋으면 관객은 돌아서고, 그러면 공급자가 더 다급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뮤지컬해븐의 박용호 대표는 “국립극장들의 대관 행태(다른 공연에 비해 대관료를 높여 받는 뮤지컬을 선호)의 변화와 대관료에 대한 부가세 면제 등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제작사들을 ‘손 본다.’는 식의 조치는 무리가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공연계가 영화계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고 있다면서 “앞으로 2∼3년간 이같은 광풍이 계속 될 것”이라며 시장논리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신시뮤지컬 박명성 대표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말도 안 되는 작품들도 수입하겠다고 달려드는 경우도 많다.”며 “투명한 제작·수입·투자사만이 활동할 수 있도록 뮤지컬협회 차원이든 정부 차원이든 분위기 정화에 나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방침에 대한 찬반 반응과 별도로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찮다. 거품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가격을 내리게 할 강제 수단을 강구할 수 없는 이 같은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문화부 황성운 공연예술팀장은 “공연요금 합리화 정책은 전용관 추가 건립이나 일반 문화 소비층 지원 검토 등 적정 가격 산정을 위한 향후 정책을 수립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면서 “고가 공연의 자세한 내역을 공개함으로써 여론을 환기시켜 제작사들이 ‘알아서’ 가격을 내리는 바람직한 상황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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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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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체능 교육 혁신은 삶의 품격과 국가경쟁력 높이는 길
    최경희 청와대교육문화비서관 이 글은 청와대브리핑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것인데 필자의 동의 절차없이 옮겨 게재합니다.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특히 건강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국가적으로도 문화예술의 경쟁력이 산업경쟁력에 직결되므로 그 중요성이 높아갑니다. 제품 디자인, 패션, 디지털 콘텐츠, 문화산업 등 21세기 국가의 경쟁력이 문화예술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의 건강과 예술적 향유 능력은 학교교육을 통하여 다져집니다. 학창시절, 한창 감수성이 커가는 시기에 예술적 체험은 평생을 두고 지속되는 자산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학교의 체육, 예술교육은 미래의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전인교육, 창의성 교육을 외쳐왔지만 실천을 위한 재정투자와 전략이 없이 교과 위주의 주지주의 교육에 치중해 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학교에서 풍부한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제대로 할 줄 아는 악기하나 없는 게 일반적입니다. 학교에 제대로 된 음악실과 악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술실에서는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만져보고 그려보고 하는 체험을 해 볼 기회도 적습니다.     또 하나는 평가를 위한 시험의 문제입니다. 예체능 활동이 개인적 체험과 창의성의 발현이 아니라 객관성과 서열화를 강조하는 평가에 얽매이게 되면 시험을 위해서만 집중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성악 시험 준비를 위한 성악 과외, 줄넘기 과외, 농구 과외, 미술 과외, 수행평가 대행 등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현실입니다. 예체능 교육이 미적 아름다움의 추구라는 가장 높은 단계의 자아실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시험성적에 얽매이는 고된 시간으로 변질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계층간에 예술 교육을 접하는 기회에 차이가 크게 납니다. 어렸을 적부터 사교육을 통하여 한두 가지 악기를 배우는 사람과 그러한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간의 예술 향유능력의 차이는 크게 날 것입니다. 가난하면 공부 잘하기 어렵다는 사회적 문제제기가 있습니다만 가난하면 예술가로 성장하기는 더욱 어려운 현실입니다.   공교육에서 체육·예술교육 강화… 올해부터 5년간 1,000억원 투자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교육에서의 체육, 예술 교육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참여정부는 개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미래 국가발전의 초석을 놓기 위하여 학교 체육·예술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금년부터 5년 동안 1,000억 원을 투자합니다. 체육교육을 위해서 학교 운동장 스프링클러, 건강 체력교실, 수영장 설치 등을 지원합니다. 음악교육을 위해서는 음악실에 방음시설을 설치하고, 오디오 등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각종 악기 구입을 지원합니다. 미술교육을 위해서는 미술실 개보수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꿀 수 있도록 그래픽 전용 컴퓨터, 감상용 프로젝터, DVD 자료 등의 구입을 지원합니다. 이렇게 예체능 교육을 위하여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설계한 것은 정부수립 이후 처음입니다.   잔디 구장에서 뛰어놀고, 친구 몇몇이 그룹사운드도 결성하여 연주하고, 피카소 흉내 내는 그림도 실컷 그려보고, 소품영화도 만들어 보고, 도자기도 빚어 보는, 이런 학생들의 활달한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좋은 환경이 갖추어 지면 학생들은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체험을 하려 할 것입니다. 공부는 좀 뒤쳐져도 자신의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는 학생도 많아질 것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평가방식을 개선하여 성적을 위한 학습이 아니라 예술적 체험과 미적 체험, 건강한 신체의 성숙을 가져올 수 있는 자발적 동기에 의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종래의 서열식 점수 평가에서 3단계 절대평가로 개선했습니다. 학생은 실기평가를 위한 반복적 숙달 훈련과 같은 고충에서 벗어나고, 교사는 감동 창의성 열정 등 서열을 매기는 것이 무의미한 높은 예술적 가치를 교육목표로 설정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는 좋은 선생님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우수한 선생님을 확보하기 위하여 초등학교에는 예체능 전담교사를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 선생님들에게 많은 연수 기회도 제공할 것입니다. 교육부와 문화관광부가 협력하여 다양하고 풍부한 교과서와 학습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할 것입니다.   또한 예술 영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한 예술 영재학교 설립도 추진됩니다. 한국의 문화를 선도할 예술 영재들이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 나서는 것입니다.   예체능 과목 부실론은 사실과 달라… 창의적 학습 하자는 것   이러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예체능 과목의 수업 시간 축소, 파행적인 수업운영, 학생들의 수업 참여 부진 등을 염려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지난 2월 교육과정 개정을 통하여 예체능 수업시간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학생들이 최소한이라도 예체능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선택과목에서 체육과 음악·미술 과목을 분리했습니다. 고등학교 2, 3학년 동안 체육을 반드시 한 번은 선택하여야 합니다. 음악·미술 중 한 과목도 반드시 선택하여야 합니다.   평가 개선에 따른 예체능 과목 부실론은 이번 정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해방 이후 우리 예체능 교육이 시험 때문에 발전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풍금 대신에 피아노를 쓰는 것 이외는 음악교육 환경은 거의 그대로이고, 미술실 역시 작업대와 석고상 풍경이 그대로입니다. 운동장은 맨 땅이 대부분이고 수영장을 갖춘 학교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재정을 투자하여 예체능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 주는데 있습니다.   나아가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석차를 매기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부담에서 벗어나 예체능 본연의 창의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개선을 통하여 평가가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 예체능 과목의 성격에 맞게 평가방식이 개선된 것입니다. 교사에게는 여전히 평가권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3등급제’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길 원하는 학생은 없을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많은 학교에서 예체능은 이수/미이수(패스/패일) 여부만 결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합니다. 우리처럼 국가가 필수 시간을 보장해 주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미국의 예체능 교육 수준이 낮다는 비난은 하지 않습니다.   학교교육, 문화정책, 산업정책으로 연결… 국가적인 문화 역량 강화   선생님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수업이 아니라면 학생들이 외면할 것을 염려하는 심정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시험과 평가계획에 따른 교육이 아니라 제대로 된 예술교육을 해보고자 하는 욕구를 강하게 갖고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열정이 예체능 교육 혁신의 희망입니다.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 하고 선생님들은 전문성과 교육권을 확고히 하고 학생들을 만난다면 많은 학생들에게 마음을 도야하는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탄탄한 학교 예체능 교육을 통하여 예술에 대한 기초적인 소양을 갖고 삶을 풍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은 전문 예술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게 될 것입니다. 일부는 전문적인 예술가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적 기쁨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지난 2004년 문화관광부는 21세기 새로운 문화비전으로 「창의 한국」이라는 문화예술 진흥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에서 토대를 잘 다져주어야 합니다. 예체능 교육정책, 문화정책, 산업정책으로 이어지는 국가적인 교육·문화정책을 통하여 선진국 진입은 물론 개인의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예체능 교육은 아름다움에 관한 문제이고 삶의 품격에 관한 문제입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참여정부가 예체능 교육 혁신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선생님들이 발걸음을 내딛을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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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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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아람누리 개관 1주년 기념 예술제
    2008년 5월 8일 ~ 6월 20일   마리아 칼라스의 재래, 세계 성악계의 카스트 디바 ■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내한 독창회_ Angela Gheorghiu Solo Concert 개관 1주년 기념 예술제 오프닝 공연    -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을 평정하며 이 시대 최정상의 디바로 인정받고 있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아람누리의 개관 1주년을 맞아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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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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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새해에는 생활속에서 국악을!
    2008년 새해에는 생활속에서 국악을! -수양음악, 신호음악, 세시풍속 절기음악 음반 제작 및 온라인 서비스 실시-   2008년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이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생활속으로 다가간다. 국립국악원은 새롭게 개발된 휴대폰 벨소리 40곡, 통화연결음 40곡, 수양음악 20곡 등 총 100곡에 이르는 새로운 컨텐츠를 2008년 1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생활국악은 2007년 초반부터 1년여에 걸쳐 개발된 것으로 수양음악 10곡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진 세시풍속 절기음악 10곡이 CD로 제작되어 소개된다. 수양음악 10곡은 현대인의 정신수양이나 정서안정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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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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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독일 피터스 음악 콩쿠르 리뷰
    국내 음악영재의 육성,발굴 및 21세기 음악의 미래를 추구하고자 독일 피터스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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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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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독일피터스음악콩쿠르
    2007년10월11일부터10월13일에걸쳐 영산양재홀에서 제2회 독일 피터스 음악 콩쿠르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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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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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기 강서상공회 CEO아카데미 개강
    강서구 상공회의CEO아카데미 과정은 관내 CEO의 지식 재충전 및 상호간 비즈니스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해 개설된 것으로 CEO들 사이에서 정보교환과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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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7.10.18
    조회 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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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회교수 초청의 세미나
    10월 8일 성원음악 학원에서 한국 페다고지 서울지부 회원들과 인천, 그 외 뜻있는 선생님들을 모시고 성공적으로 세미나를 마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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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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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씨 \'사랑의 심포니\'… 기립박수 10분
      마에스트로 정명훈(피아노 연주자)씨와 아들 민(지휘자)씨가 21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초청 자선음악회를 갖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객석의 기립박수는 10분 가까이 이어졌다. 늘 엄숙한 표정이던 마에스트로 정명훈(54.서울시향 상임지휘자)씨는 오케스트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주먹을 불끈 쥐며 "브라보"를 외쳤다. 소년 단원과 객석을 번갈아 쳐다보는 그의 눈빛은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라고 소리치는 듯했다. 하얀 조끼와 와이셔츠에 파란 넥타이를 메고 나온 소년들의 뺨도 흥분으로 붉어졌다. 20일 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지휘자 정명훈.민 부자(父子)와 한 무대에 오른 오케스트라는 부산 소년의집에 소속된 60여 명. 모두 부모 없이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다. 정씨는 2005년부터 틈틈이 부산으로 내려가 이들을 돌봐 왔다. 이날 소년들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으로 연주회를 시작하며 지휘자의 노고에 보답했다. 여기저기에서 기증받은 악기로 불규칙한 레슨을 받으며 연습한 그들은 설익은 변성기의 소리를 내면서도 마에스트로의 음악적 계획에 최대한 맞춰 갔다. 정씨는 지휘봉 없이 맨손으로 지휘대에 섰다. 그의 손짓에 따라 단원들은 안간힘을 쓰며 배운 그대로 음악을 표현했다. 정씨는 마음에 드는 소리가 나올 때마다 미소를 지어 보이며 이들을 격려했다. 그는 1악장이 끝나자 오케스트라를 향해 소리가 나지 않는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첼로.더블베이스 연주자들과 차례로 눈을 맞췄다. 2악장의 서두를 연주할 악기들이었다. 박재선(17)군이 더블베이스를 잡고 조용히 2악장을 열어 나갔다. "음악을 전공하려면 뒷바라지가 중요하다던데 저희는 완전히 혼자잖아요"라면서도 고민 끝에 음악대학 진학을 결심한 그다. 오케스트라를 총괄해 온 김소피아 수녀는 무대 뒤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김 수녀는 학교를 빠지고 공부를 하지 않는 한 아이의 학교 담임선생님을 만나 "반항아라고 생각지 마세요. 이 아이는 음악만 하면 됩니다"라며 설득하기도 했다. 비극적으로 시작한 운명 교향곡은 4악장에 이르러 자유와 기쁨, 환희로 정점을 이루며 소년 오케스트라의 승리를 들려줬다.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마에스트로의 사랑은 대를 잇고 있다. 이날 공연의 후반부에선 정씨의 셋째 아들 민(24)씨가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서울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며 작곡과 지휘로 전공을 바꾸려는 민씨의 공식적인 첫 지휘무대였다. 아버지는 피아노 연주로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연주하며 호흡을 맞췄다. 오케스트라의 맏형 같은 모습이었다. 음악을 설계해 리드하는 민씨 또한 아버지를 그대로 닮아 보였다. 정명훈씨 6남매 중 첫째 누나인 정명소 목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21일에도 정씨 부자의 자선음악회는 계속됐다. 서울 명동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린 공연에 앞서 정씨는 "이 오케스트라에는 뛰어난 실력 대신 같이 모여 한마음이 되는 힘, 즉 정신(spirit)이 있다. 지휘하면서 놀랄 정도"라고 감격해했다. 이날 오후 3시 300석 규모의 신세계 문화홀은 초만원을 이뤘다. 소년의집 연주회 소식을 전해 듣고 후원자를 자처한 서울대 음대 신수정(65) 학장은 "정말 아름다운 연주"라며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음악가 아버지와 아들이 진정한 대가"라고 말했다. 이틀간의 자선음악회에서는 총 1억7000여만원이 모금됐다. 기금은 소년의집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악기 구입 및 레슨 지원, 부산 소년의집 초등학교 건립 및 부설 병원 개.보수비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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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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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박종훈, 아빠된 후 쇼팽에 도전한다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씨(39)는 어릴 때부터 쇼팽 작품과 잘 맞지 않았다. 직선적이고 힘이 폭발하는 본인 연주 스타일과 쇼팽의 서정(敍情)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 주변 악평도 있어 줄곧 쇼팽을 피해왔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아빠가 됐기 때문일까. 왠지 모를 오기와 용기가 생겼다. 최근 쇼팽 작품을 녹음한 음반 쇼팽 4 발라즈(스톰프 뮤직)를 발표해 자신감을 얻은 그는 독주회까지 준비했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쇼팽의 초상을 다시 그리려 한다. 염색 머리를 질끈 묶고 나타난 박씨는 "원래 쇼팽에 애착이 없었다"며 "그러나 나이가 들고 마음에 여유가 생긴 덕분인지 갑자기 쇼팽에 도전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제 연주 스타일은 갑자기 약효가 확 퍼지는 캡슐같아요. 하지만 쇼팽은 서서히 녹는 알약과 비슷해요. 저는 감정조절이 잘 안 돼 늘 쇼팽을 거칠게 표현했어요. 그런데 선입견을 버리고 악보를 공부하다 보니 쇼팽의 본질에 다가서는 것 같아요." 험준한 산처럼 느껴지던 쇼팽에 오르게 된 데는 지난해 태어난 딸 미라의 영향도 크다. 6개월 만에 조산돼 몸무게 800g에 불과했지만 딸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름도 미라클(Miracle)에서 땄다. "아빠가 되니까 알 수 없는 용기가 생겨요. 그리고 무척 바빠졌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우유 먹이고 기저귀 갈아줘야 하니까요."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는 그의 아내는 일본 피아니스트 아이자와 지하루. 딸은 한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영어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일단 4개 국어가 목표"라며 "그건 제 욕심이고 건강하게만 컸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가족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피아니스트 박씨가 생각하는 쇼팽은 어떤 작곡가일까. 평범하지 않고 어두운 사람이라는 게 답변이다. "쇼팽은 음악적 의욕이 넘쳤지만 아주 소심하고 몸이 유약했어요. 연애도 정신적인 사랑만 했지요. 그래서인지 그의 선율은 밝은 대목까지 어둡게 느껴집니다." 박씨는 과장되지 않고 절제된 쇼팽 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뉴욕 시립대학에서 들은 쇼팽 클래스를 토대로 프랑스 피아노 연주자였던 코르토(1877~1962년)의 쇼팽 해석 서적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천재 피아니스트 쇼팽은 감각적이고 논리정연한 질서가 있는 음악을 남겼어요. 하지만 다분히 즉흥적인 부분도 있고요. 지나친 감정 표현을 억제하고 낭만적인 멜로디 라인을 최대한 살리는 게 절제라고 생각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시적인 쇼팽을 들려 드릴게요." 이탈리아 산레모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박씨는 3세에 바이올린을, 5세에 피아노를 배웠다. 12세까지 두 악기를 공부하다 피아노로 바꿨다. 그 이유는 목이 길어서다. "목에다 대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니까 전신이 아프더군요. 나중에 무릎과 허리에 경련이 와서 피아노에만 전념했어요." 그는 13세에 피아노의 대모로 불리는 이경숙 연세대 음대 교수 제자가 됐다. 박씨는 "선생님을 만난 이후에야 피아노를 제대로 알게 됐다"며 "악기에 대한 개념과 애정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그는 클래식만 고집하는 연주자는 아니다. 재즈와 록, 헤비메탈, 팝 선율과 과감한 접목을 시도해왔다. 음악적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음반만 해도 7장이다. "한 장르에만 집중하면 편협해집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헤비메탈에 푹 빠져 한동안 클래식을 안 들은 적도 있어요. 다른 종류 음악을 접하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어요."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갈망하지만 변치 않는 소신이 하나 있다. 바로 좋은 음악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100년이 흘러도 그의 작품과 연주 가치가 남을 수 있는 그런 음악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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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미디어
    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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